철분 효능, 부작용,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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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효능, 부작용 그리고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및 약을 알아보자.

철분은 체내 산소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활력, 면역력, 태아 성장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철분을 잘 챙기면 얻는 효능은 무엇일까?

그리고 철분의 부작용 및 상호작용은 어떠할까?

철분 효능, 부작용,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약에 대해 알아보자.

철분 효능

철분은 우리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잘 알려진 건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이다.

철분은 체내 조직들에게 산소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철분은 에너지 생성, 소화기관 작동, 면역체계 활동 등에 관여한다.

철분을 잘 챙기면 얻을 수 있는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자.

활력 증진

철분이 부족하면 체내 에너지 활용도가 떨어진다.

산소 운반과 연관된 사안이다.

철분은 뇌, 근육 등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뇌 등에 대한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는다.

이에 따라 집중력 및 체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활력,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적절한 철분 섭취가 필요한 이유이다.

운동 능력 향상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철분은 활력, 에너지 활용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근력, 근지구력과 밀접한 연관성을 띤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근력, 근지구력이 떨어진다.

운동 선수들에게 철분 섭취가 강조되는 배경이다.

예컨대 여성 마라토너들에 대해선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수준의 철분 섭취가 권고되기도 한다.

태아 성장

임신기간 동안에는 체내 혈액량이 늘어난다.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임신부에게는 보다 많은 철분이 필요하다.

철분 부족은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부에 대해선 하루 27 mg 수준의 철분 섭취가 권고된다.

면역력 유지

철분은 면역체계가 잘 작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려면 적정 수준의 철분 섭취가 필요한 것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지는 등 면역력과 관련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철분 부작용

철분 과다 섭취 또는 철분 결핍은 건강상 문제로 연결된다.

우선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철분 과다 섭취 시 발생하는 문제는 장기손상, 복통·메스꺼움·변비 등 소화기계 증상 등이다.

특히 유전적인 영향에 따라 혈색소 침착증을 갖고 있다면 철분이 체내 쌓일 확률이 보다 높아진다.

반대로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을 경험하게 된다.

빈혈이 동반하는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피로
  • 호흡곤란
  • 어지럼증
  • 창백한 피부
  • 두통
  • 흉통

철분 과다 또는 부족 증상은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철분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영양제

철분 영양제를 먹는다면 주의해야 할 한 가지, 바로 약물 상호작용이다.

철분 영양제와 특정 약은 서로의 효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례로 철분 영양제는 테트라시클린과 같은 항생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철분은 구체적으로 항생제의 흡수를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즉 항생제의 효능을 저해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철분 영양제 섭취 2시간 전에 항생제를 투약하거나 철분 영양제 섭취 4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항생제를 투약해야 한다.

철분 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또 다른 약은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NSAIDs)다.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는 위장관계 출혈, 궤양 위험을 높인다.

철분 결핍 및 빈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철분 그 자체도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에 비슷한 성질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와 궁합이 썩 좋지 않다.

철분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보단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빈속에 복용할 정도로 위장관에 안전한 약으로 평가된다.

약 뿐만이 아니다.

철분 영양제는 다른 영양제 또는 음식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철분 영양제는 칼슘 영양제와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두 가지를 사용해야 한다면 1 ~ 2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섭취하는 게 좋다.

철분 영양제와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약, 영양제, 음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항생제
  • 제산제
  •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
  • 레보티록신
  •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
  • 캡토프릴 등 혈압약
  • 커피
  • 유제품
  • 계란
  • 시금치
  • 통곡물
  • 칼슘 영양제

이와는 반대로 철분과 궁합이 좋은 한 가지는 비타민 C다.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이에 따라 철분과 비타민 C를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 이 글은 메이요클리닉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