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제

탈모 초기증상 원인 치료
남성과 여성의 탈모 초기증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탈모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이런 초기증상을 잘 읽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다면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탈모를 야기하는 원인과 초기증상 그리고 치료제에 대해서 차례대로 살펴보자.

탈모란?

탈모(Hair loss, Alopecia)란 빠지는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보다 많을 때를 뜻한다.

탈모는 일시적인 탈모와 영구적인 탈모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탈모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안드로겐 탈모

이른바 남성형 탈모로 불리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활성화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탈모 유형으로 여성에선 여성형 탈모로 불린다.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로 이르면 사춘기부터 시작된다.

원형 탈모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모낭이 공격을 받음에 따라 일어나는 탈모 유형이다.

머리카락과 더불어 체모가 빠지는 현상을 동반한다.

휴지기 탈모

스트레스, 질병, 신체 및 정신 충격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탈모다.

휴지기 탈모는 출산, 폐경,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호르몬 변화를 초래하는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일시적인 탈모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성장기 탈모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다.

보통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

탈모 원인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부터 의학적 조건에 따른 영향까지 다양한 편이다.

구체적으로 탈모의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유전
  •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
  • 포니테일 등 두피를 자극하는 머리스타일
  • 파마 등 손상을 초래하는 머리시술
  • 항암화학요법 등 특정 치료
  • 스트레스
  • 갑상선질환
  • 두피의 곰팜이 감염

이외에도 흡연, 과도한 음주, 수면부족 등은 탈모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탈모와 영양 부족

탈모는 영양 부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철분, 단백질, 아연, 비타민 D 결핍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오틴, 비타민 B12(코발라민), 비타민 B9(엽산),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등이 모자랄 경우 탈모를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열량도 마찬가지다.

살을 빼기 위해 열량을 과도하게 줄인 다이어트 식단을 지속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론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영양제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 E, 비타민 A, 셀레늄 등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탈모 초기증상

탈모가 시작되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세부적으로 탈모의 초기증상 또는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이마 양쪽 끝부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
  • 정수리 부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
  •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가늘어지는 현상
  • 이마선이 물러나며 M자가 만들어지는 현상
  • 가르마가 넓어지는 현상
  •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는 현상
  • 체모가 빠지는 현상

남성 탈모의 초기증상은 주로 앞머리로부터 나타난다.

이마선이 물러나며 M자를 드리우거나 이마 양쪽 끝부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주로 발생한다.

여자 탈모의 초기증상은 윗머리로부터 나타나는 편이다.

이를테면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가 잘 보이거나 가르마가 넓어지는 현상이 여성 탈모를 암시하곤 한다.

탈모 치료

적절한 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탈모 치료는 약물치료, 모발이식 등 수술, 레이저치료 등 시술로 분류된다.

모발이식은 옆머리 등의 모발을 탈모가 발생한 부분에 옮겨 심는 걸 말한다.

레이저치료는 저출력 레이저 등을 활용,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해 모발의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탈모약의 종류는 크게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나눌 수 있다.

바르는 탈모약은 미녹시딜 성분으로 대변되며 먹는 약은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으로 대변된다.

미녹시딜

미녹시딜 성분 약은 주로 바르는 형태의 외용제 제품으로 판매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로게인폼이다.

미녹시딜 성분 제품은 남성과 더불어 여성 탈모약으로 사용된다.

제품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로 5% 제품은 남성용, 2 ~ 3% 제품은 여성과 남성 혼용이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넓혀 모낭에 혈액과 영양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로게인폼 등 미녹시딜 성분 약은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이며 탈모 초기에 사용할수록 경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피나스테리드

남성형 탈모에 사용되는 경구용 약이며 프로페시아라는 제품명으로 유명하다.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약은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이 약은 남성에서 탈모를 야기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이란 호르몬을 낮추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효능을 보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약 복용 초기에는 쉐딩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쉐딩이란 기본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여성, 아동은 피나스테리드 성분 약을 사용해선 안 된다.

특히 해당 약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어 여성, 아동이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타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경구용 알약 형태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대표 제품은 아보다트다.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한다.

단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남성형 탈모를 초래하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범위가 넓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찬가지로 두타스테리드 복용 시 쉐딩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이 글은 메이요클리닉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