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은 다른 데 한눈팔지 않고 한 가지 일에 에너지를 쏟는 능력으로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런 만큼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답을 얻기 위해선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소부터 살펴봐야 한다.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인부터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차례대로 알아보자.
집중력 떨어지는 이유
집중력이 저하되는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허기, 운동 기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요인들은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또 다른 원인은 신체 및 정신 건강상의 문제로부터 찾을 수 있다.
집중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학업, 업무 등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질환 등이 있다면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 조현병
- 양극성장애(조울증)
- 우울증
- 불안장애
- 다발성경화증
- 불면증
- 뇌전증
- 치매
이외에도 쿠싱증후군, 만성 피로 증후군, 알코올사용장애, 뇌진탕과 같은 부상이력 등이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서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및 대사 장애의 일종으로 목, 배, 가슴 등에 지방이 몰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업무, 공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선 집중력을 저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해야 한다.
만약 신체 및 정신 건강상 문제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더해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한 가지는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4주이상 실천할 경우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점이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고령자의 경우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억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들을 살펴보자.
자연과 가까워지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회사 사무실에 위치한 화분 등 식물은 직원들의 생산성과 더불어 집중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맥락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싶을 땐 가까운 공원을 찾아 잠깐 산책을 하는 게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카페인 충전하기
녹차, 커피 등의 카페인은 주의력과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루 녹차는 인지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심신의 안정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커피, 녹차 등이 싫다면 다크초콜릿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영양제 챙기기
특정 영양소는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영양소를 영양제로 챙기는 게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메가 3가 일례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 3 영양제는 아동의 두뇌 기능 발달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아틴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
크레아틴 영양제는 정신적인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B, 홍삼 등이 두뇌 기능 및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 영양제는 부작용 또는 상호작용 등을 동반하곤 한다.
따라서 영양제 섭취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게 좋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밥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보고,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메신저에 답장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일상이 된 요즘이다.
그러나 뇌는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
연구 결과들을 보면 뇌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데 능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뇌의 능력을 잘 활용하려면 공부, 일 등의 우선순위를 정해 차례대로 한가지씩 처리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식습관 관리하기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당 스파이크, 즉 혈당이 치솟은 뒤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유발한다.
이 과정은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집중력 저하가 뒤따르게 된다.
따라서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단 음식 대신 과일과 같은 음식을 간식으로 챙기는 게 좋다.
또한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탈수는 그 정도가 경미할지라도 집중력과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틈틈이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는 게 공부, 업무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침식사 역시 집중력을 높이는 한 가지 방법이다.
계란 등 고단백 음식으로 구성된 아침식사는 오전 중 공부,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두뇌 활동 돕는 활동하기
낱말퍼즐, 직소퍼즐, 체스 등은 모두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이다.
여가시간에 이런 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두뇌회전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5분씩 두뇌회전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할 경우 집중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게임을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디오게임은 시각 선택적 주의력 등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들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퍼즐, 비디오게임과 더불어 명상, 클래식 음악 감상도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다.
연관지어 생각할 건 휴식이다.
적절한 휴식은 집중력, 의욕, 창의력을 북돋는 역할을 한다.
이런 측면에서 휴식시간에 퍼즐, 게임, 음악감상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에 신경쓰기
수면 부족은 집중력뿐 아니라 주의력, 기억력 등에 악영향을 준다.
공부, 업무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선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적정 수면시간은 하룻밤 기준 7 ~ 8시간으로 평가된다.
이런 수면시간과 더불어 수면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기 전 스마트폰 멀리하기, 침실온도 선선하게 맞추기, 자기 전 목욕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등을 실천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과 관련해 간과하기 쉬운 한 가지는 약이다.
만약 꾸준히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수면을 방해하거나 졸림을 유발하진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일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암페타민, 스테로이드, 코막힘을 해소하는 울혈 완화제, 혈압약, 이뇨제, 식욕억제제와 같은 약들은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삼환계 항우울제,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항불안제, 근육이완제, 항암제 등은 졸림 및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복용하는 약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이에 잘 대처하는 것이 집중력 향상을 도모하는 또 다른 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