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임신부가 꼭 챙겨야 하는 비타민이다.
임신 준비 기간과 임신 기간 동안 엽산을 잘 챙겨야 태어날 아기의 선천적인 결함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부는 엽산을 언제부터 얼마나 챙겨야 할까?
임신부의 엽산 권장량과 엽산 복용시기 등에 대해 알아보자.
엽산이란?
엽산(비타민 B9)은 적혈구 형성과 세포 성장 및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다.
엽산은 또한 비타민 B6, 비타민 B12와 더불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위험 요인인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한다.
특히 임신부에게 중요한 비타민으로 잘 알려졌다.
엽산은 태아의 뇌 또는 척추 관련 기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엽산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 mcg(마이크로그램)이다.
임신부에 대해선 400 mcg(0.4 g) 이상의 엽산이 권고된다.
엽산은 브로콜리·시금치·케일 등 채소, 콩, 견과류, 오렌지·바나나·딸기 등 과일 등의 음식에 풍부하다.
음식을 통해 섭취량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그리고 수유 중인 경우 등에 대해선 엽산 영양제가 권고된다.
엽산 부족하면?
엽산이 부족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임신부의 엽산 결핍은 태아의 선천적 결함으로 이어진다.
엽산은 태아의 뇌, 척수 발달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임신부의 엽산 결핍은 척추갈림증, 무뇌증 등 태아의 신경관결손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임신부의 엽산 부족은 조산 위험을 높이며 태아의 저체중 및 자폐증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엽산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건강상 문제는 여러가지다.
엽산 결핍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 및 문제는 다음과 같다.
- 피로
- 빈혈
- 호흡곤란
- 정신적 혼란
- 무기력함
- 우울증
- 설사
- 구강염
임신부 엽산 복용기간과 권장량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나 임신부는 엽산을 얼마나 챙겨야 할까?
엽산 복용시기는 언제부터이며 임신부는 엽산을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임신과 엽산에 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자.
임신부 엽산 복용시기는?
태아의 신경관결손 여부는 임신 초기에 결정된다.
그러나 임신 사실은 임신 6주차가 지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부는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엽산 수치를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보통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고된다.
임신 준비 기간 엽산 권장량은?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하루 0.4 mg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다태아 임신 여성은 하루 1mg의 엽산이 권장되며 신경관결손 경험이 있는 경우 등에는 하루 4 mg의 엽산 섭취가 권고된다.
엽산 권장량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하고 이를 따는 게 안전하다.
임신부 엽산 언제까지 섭취해야?
임신부가 전체 임신 기간에 걸쳐 엽산을 섭취해야 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엽산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시기는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14주차) 기간이다.
엽산 섭취 기간은 담당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게 안전하다.
임신부 엽산 과다 섭취 시엔?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여분의 양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지만 일부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다.
엽산이 동반할 수 있는 부작용은 입냄새, 메스꺼움, 식욕저하, 알레르기 반응 등이다.
특히 엽산 과다 섭취 시 비타민 B12 결핍에 따른 문제가 가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 글은 서울대병원,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