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는 항산화물질로 산화스트레스와 싸워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E 가운데 활용도가 높은 건 알파 토코페롤이다.
알파 토코페롤은 특히 피부와 심장 건강과 관련해 쓰임새가 조명된다.
알파 토코페롤의 정의와 효능,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알파 토코페롤이란?
알파 토코페롤은 비타민 E의 한 종류다.
비타민 E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등 4가지 토코페롤과 4가지 토코포트리에놀 형태로 존재한다.
이 가운데 알파 토코페롤은 생물학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형태로써 흡수 등 측면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알파 토코페롤은 특히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졌다.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세포가 손상되는 걸 방지하며 면역기능,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
알파 토코페롤은 영양제 외 씨앗류, 견과류, 잎채소, 식물성 기름 등 음식을 통해 섭취 가능하다.
알파 토코페롤 등 비타민 E 하루 권장량은 13세 이하 아동 6 ~ 11 mg이며 성인은 15 mg 수준이다.
수유부는 하루 19 mg 정도의 비타민 E가 권장된다.
한편, 알파 토코페롤은 크게 d-알파 토코페롤과 dl-알파 토코페롤로 분류된다.
d-알파 토코페롤은 콩기름 등 자연에서 유래한 것이며 dl-알파 토코페롤은 인위적으로 합성된 알파 토코페롤을 뜻한다.
두 가지는 모두 산화방지제 역할을 수행한다.
단 효과는 자연산 알파 토코페롤이 합성된 형태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알파 토코페롤 효능
알파 토코페놀은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로 주목받는다.
알파 토코페놀 등 비타민 E는 피부의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며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여겨진다.
알파 토코페롤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혈관 건강과 관련이 있다.
실험 결과 등에 따르면 알파 토코페롤은 지질과산화, 혈소판응집, 전염증성 반응 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알파 토코페롤 등 비타민 E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연관 지어 볼 건 심혈관질환이다.
동맥경화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꼽힌다.
이에 따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알파 토코페롤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 영양제는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알파 토코페롤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연구별로 기복이 있는 편이다.
관련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
이밖에도 알파 토코페롤의 쓰임새는 다양한 영역에서 조명되고 있다.
알파 토코페롤의 잠재적 효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특정 암 예방
- 알츠하이머병 예방
알파 토코페롤 부작용
알파 토코페롤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 하나는 출혈이다.
알파 토코페롤은 혈액 응고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알파 토코페롤 등 비타민 E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양하다.
비타민 E의 부작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메스꺼움
- 설사
- 위경련
- 피로 및 무기력함
- 흐린 시야
- 발진
- 두통
- 크레아틴뇨
특히 비타민 E는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등에 대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글은 메이요클리닉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