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6을 잘 챙기면 얻는 건강상 이득은 다양하다.
뇌, 눈, 심장과 관련된 이상을 방지할 수 있고 나아가 탈모나 비만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비타민 B6은 정말 탈모 예방과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까?
비타민 B6과 탈모 예방,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타민 B6 기능
비타민 B6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비타민 B6은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피리독신이라고 불린다.
비타민 B6은 헤모글로빈과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돕고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대사, 면역기능, 태아의 두뇌 성장 등에 관여한다.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B6 효과
비타민 B6을 잘 챙길 경우 나타나는 건강상 혜택은 뭘까?
비타민 B6은 세로토닌 등의 생성 과정에 참여한다.
세로토닌은 기분과 더불어 수면을 돕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에 따라 비타민 B6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불안 경감, 기분 개선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B6은 여성에 대해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능을 보이기도 했다.
비타민 B6은 기분 개선 외에도 여러 효능을 갖고 있다.
비타민 B6의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인지력 저하 예방
- 임신부 입덧 증상 완화
- 월경전 증후군 증상 개선
- 심장질환 예방
- 나이관련황반변성 등 안질환 예방
비타민 B6 부작용
비타민 B6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속쓰림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더불어 식욕저하, 햇빛 등에 민감해지는 감광성, 마비, 통각 등이 무뎌지는 현상, 근육 통제력 저하, 피부 병변 등과 같은 증상들도 비타민 B6의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B6 음식
비타민 B6이 풍부한 음식 한 가지는 돼지고기다.
이외에도 비타민 B6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 닭고기
- 콩
- 땅콩
- 귀리
- 맥아
- 바나나
- 우유
비타민 B6 하루 권장량
비타민 B6 하루 권장량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르다.
50세 미만 성인 기준 비타민 B6 하루 권장량은 하루 1.3 mg 수준이다.
50세 이상에선 1.5 ~ 1.7 mg 정도의 비타민 B6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6과 탈모
비타민 B군 중 탈모 예방 또는 모발 성장과 연관성을 가진 건 비타민 B7, 즉 비오틴이다.
비오틴 만큼 비타민 B6도 모발 건강과의 연관성이 주목받는다.
비타민 B6과 탈모와의 관계를 평가한 연구들이 존재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6은 여성 확산성 탈모증 증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6은 휴지기 탈모에 대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효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는 참여자가 46명 정도이며 주사 형태의 비타민 B6이 사용됐다는 점을 고려하고 볼 결과다.
비타민 B6은 이외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탈모 관련 효능이 평가됐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6 + 시스틴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탈모의 진행을 늦추는 성과를 남겼다.
비타민 B6과 탈모 예방 또는 모발 성장과의 연관성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
비타민 B6과 체중감량
비타민 B6은 다이어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이 있다.
비타민 B6이 가진 특징 때문이다.
비타민 B6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체내 대사를 돕는다.
일련의 과정은 지방 연소, 에너지 생성과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생성해 활력을 돋우는 작업은 모두 체중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B6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단 식욕저하는 비타민 B6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이상사례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비타민 B6 영양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식욕저하와 더불어 감광성, 마비, 운동 실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감각 등이 저하되는 현상은 비타민 B6을 하루에 200 mg 이상 섭취하는 경우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타민 B6의 하루 권장량은 1.3 ~ 1.7 mg 수준임을 감안하고 봐야 할 수치다.
정리하면 비타민 B6이 가진 특성은 체중관리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결국 비타민 B6과 체중감량 및 다이어트 사이의 연관성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