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영양제는? 뇌에 좋은 5가지와 각각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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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영양제 테아닌, 비타민 B12, 비타민 E, 커큐민, 오메가 3 등의 뇌 관련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자.

브레인 영양제로 불리는 영양제들이 있다.

뇌 건강 및 두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그런 영양제들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브레인 영양제에 해당하는 것들은 뭘까?

브레인 영양제들을 2편에 걸쳐 살펴보자.

테아닌

브레인 영양제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건 테아닌(L-테아닌)이다.

테아닌은 녹차 등 찻잎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고 스트레스 및 불안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테아닌 + 가바(GABA) 영양제는 수면 질 향상, 그리고 테아닌 영양제 단독 사용은 스트레스 및 불안 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아닌은 또한 브레인 포그(brain fog), 즉 정신이 멍한 상태를 해소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아닌과 카페인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언어적 유창함 및 정신적인 집중력 개선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테아닌은 두통, 어지럼증, 짜증, 설사, 신경과민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테아닌 등 영양제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섭취를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

비타민 B12

브레인 영양제로 불리는 또 다른 요소는 비타민 B12다.

비타민 B12는 뇌 및 척수의 중추신경계 발달과 기능에 관여한다.

비타민 B12는 특히 치매, 인지력 관련 질환의 발병과 연관성을 갖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면 우울증, 피로 등에 취약해진다.

비타민 B12 결핍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도 확인된 바 있다.

다만 비타민 B12 영양제가 인지력 저하를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비타민 B12 보충은 신경 질환 환자에게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으나 신경 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타민 B12 고용량은 두통, 메스꺼움, 설사, 피로, 손발 따끔거림 등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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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3

브레인 영양제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오메가 3 지방산이다.

오메가 3는 뇌 건강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오메가 3의 한 종류인 DHA는 특히 뇌 건강과 관련해 많이 연구되는 요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인지력에 문제가 없는 사람 대비 DHA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오메가 3 영양제가 인지력이나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아직 빈약하다.

오메가 3 영양제 섭취와 뇌 기능 사이 연관성을 조명한 연구들은 결과에 기복을 보였다.

물론 일부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EPA와 DHA 등 두 종류의 오메가 3를 함유한 영양제는 고령자의 두뇌 집행기능, 기억력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 3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입냄새, 두통, 속쓰림, 메스꺼움, 설사 등이다.

비타민 E

비타민 E는 항산화제로서 세포 손상을 야기하는 활성산소에 대항한다.

활성산소는 뇌세포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비타민 E의 항산화효과는 뇌 기능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다만 비타민 E와 뇌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연구들의 결론은 모두 같은 방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비타민 E가 뇌 기능이 저하된 사람과 더불어 뇌 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도 혜택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비타민 E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메스꺼움, 피로, 어지럼증, 시야 장애, 두통 등이다.

커큐민

브레인 영양제로 꼽히는 또 다른 요소는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카레 등으로 잘 알려진 강황의 주요 성분으로서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커큐민의 이러한 특징은 뇌 기능 보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큐민은 위약보다 기억력 및 기분을 개선하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커큐민은 특히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의 뇌 축적을 예방하는 효능을 보였다.

아밀로이드와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의 잠재적인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다면 카레를 자주 먹는 인도에서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커큐민의 덕일까?

가능한 이야기다.

다만 커큐민과 뇌 기능 보호 사이의 관계는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커큐민이 동반할 수 있는 부작용은 복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설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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