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에 좋은 영양제..감기 빨리 낫는 이것은?(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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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에 좋은 영양제는 뭘까?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들을 2편에 걸쳐 알아보자.

 

면역력에 구멍이 생기면 감기 등 잔병치레가 잦아진다.

면역체계는 우리 몸을 감염 및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방파제이기 때문이다.

약해진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선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영양제가 한 가지 해답이 될 수 있다.

면역에 좋은 영양제 6가지를 2편에 걸쳐 살펴보자.

커큐민

면역에 좋은 영양제 중 하나로 꼽히는 건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강황의 뿌리로부터 추출된 물질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커큐민은 구체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질이 있으며, 이에 따라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커큐민은 또한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를 촉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뇌유래성장인자는 기억력 및 학습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유래성장인자 수치가 줄어들 경우 알츠하이머질병, 우울증과 같은 질환을 마주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점에서 뇌유래신경성장인자를 증진하는 커큐민은 알츠하이머질병, 우울증 예방에 활용성이 조명된다.

커큐민은 특히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커큐민은 면역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는 장건강과 연관된 사안이다.

커큐민은 프로바이오틱스처럼 장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면역세포의 70%는 장에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건강을 증진하는 커큐민은 면역체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다.

비타민 D

면역에 좋은 영양제의 대명사는 비타민 D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뼈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 D는 또한 면역력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비타민 D는 면역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 기능을 향상시킨다.

면역반응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일조한다.

그래서일까?

비타민 D 결핍은 다양한 질환의 발병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골다공증을 비롯해 특정 암,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비타민 D를 잘 챙길 경우 면역력이 개선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 영양제는 호흡기 관련 감염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

비타민 D 영양제의 감염 예방 효과는 비타민 D가 결핍된 사람뿐 아니라 비타민 D 수치가 적정 수준을 유지한 사람에게도 나타났다.

즉 비타민 D 수치와 무관하게 비타민 D 영양제 섭취는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D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도 연관성이 조명됐다.

구체적으로 비타민 D는 코로나19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다만 비타민 D코로나19 사이의 관계는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

아연

면역에 좋은 영양제로서 잘 챙겨야 하는 건 아연이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체내 축적되지도 않아서 제때 섭취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단백질 및 DNA 합성, 효소 반응, 상처 치유, 성장 및 발달 등 다양한 영역에 관여하는 미네랄이다.

아연은 특히 면역기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은 구체적으로 면역세포 발달 및 신호전달, 염증 반응, 병원균 침입 방지 등에 관여한다.

이에 따라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폐렴과 같은 감염질환에 취약해진다.

아연을 챙기면 이러한 부분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 영양제는 감기로 고생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했다.

즉 아연 영양제는 감기 등의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아연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아연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구리, 철분의 체내 흡수가 저해된다.

이는 곧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면역력 증강 영양제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