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과정에선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단 음료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음료의 선택에 따라 다이어트의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차는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주며, 이런 차의 효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살 빠지는 차 9가지를 2편에 걸쳐서 살펴본다.
우롱차
살 빠지는 차 한 가지는 우롱차다.
우롱차는 찻잎의 산화 정도 측면에서 녹차와 홍차의 중간에 위치한다.
우롱차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폴리페놀로 알려진 항산화물질 등을 담고 있다.
카페인 역시 함유하고 있으며 그 양은 한 컵에 38 mg 정도다.
우롱차에 든 카페인과 폴리페놀은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줘 체중감량에 기여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롱차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중 및 체지량 감소에 일조했다.
이는 우롱차가 지방 대사의 속도를 개선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풀이됐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두 잔의 우롱차를 2주간 섭취할 경우 지방 연소량이 20%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녹차
살 빠지는 차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녹차다.
녹차에는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은 신진대사를 높여서 지방을 태우는 작업을 도울 수 있다.
녹차에는 또한 카페인이 30 ~ 50 mg 정도 들어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지방의 산화를 촉진한다.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성분 구성에 따라 녹차는 체중감량에 기여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지수(BMI), 뱃살 등을 빼는 데 일조했다.
보이차
보이차는 일종의 발효차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품은 음료로 알려졌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더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혈당 개선은 체중 및 식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백차는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 함량은 30 ~ 100 mg 수준이다.
이런 연결고리 등에 따라 보이차는 체중감량에 기여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이차 추출물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체중, 체질량 그리고 복부 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백차
백차는 녹차, 홍차에 견줘 제조공정을 덜 거친다.
그런 만큼 영양소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실험에선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부터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까지 발휘한 바 있다.
살 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백차에는 카테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백차 추출물은 식사로부터 얻는 지방량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백차가 신진대사를 향상하고 지방세포 분해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백차 한 컵에는 6 ~ 55 mg 수준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백차 등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 다이어트에 좋은 차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