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 6의 일종으로 우리 몸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다.
특히 감마리놀렌산은 ‘왕의 만병통치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 그 효능에 관심이 집중된다.
감마리놀렌산 효능, 부작용 그리고 탈모 관련 영향을 알아보자.
감마리놀렌산이란?
감마리놀렌산(Gamma linolenic acid, GLA)은 오메가 6 지방산의 일종으로 월견초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 존재한다.
감마리놀렌산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두뇌 기능, 뼈 건강, 생식 능력, 신진대사와 더불어 피부 및 모발 건강에 관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감마리놀렌산은 특히 항염 작용을 한다.
이런 점에서 감마리놀렌산은 류마티스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 관련 질환의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마리놀렌산은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오메가 3 지방산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과한 건 모자람만 못하다.
과도한 오메가 6은 세포가 반응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서 심장, 혈관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 효능
감마리놀렌산의 효능은 무엇일까?
한 가지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다.
일부 연구결과를 보면 감마리놀렌산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따른 신경통 등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통 관련 효과는 혈당이 적절히 관리된 환자에게서 보다 잘 드러났다.
감마리놀렌산의 또 다른 효능은 류마티스관절염 개선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 3 + 감마리놀렌산은 류마티스관절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감마리놀렌산은 특히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갱년기에 따른 열감, 우울증 등 월경전증후군 증상 등을 가라앉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단 감마리놀렌산의 효능은 연구별로 결론이 상이한 편이다.
관련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감마리놀렌산의 잠재적인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완화
- 갱년기 증상 개선
- 월경전증후군 완화
- 여드름 및 습진 등 피부 관련 증상 개선
감마리놀렌산 부작용
감마리놀렌산이 동반하는 부작용은 위산 역류, 복통, 메스꺼움 등이다.
더불어 감마리놀렌산은 설사, 가려움증, 피로, 집중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감마리놀렌산은 이외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호흡곤란, 가려움증, 발진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과다복용이다.
감마리놀렌산은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복용 또는 장기복용 시 오히려 염증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과다섭취에 따른 염증은 심장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감마리놀렌산 하루 권장량은 명확히 정해진 게 없다.
하루 200 mg ~ 3 g 수준의 감마리놀렌산은 안전성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고 평가되는 상황이다.
감마리놀렌산 탈모 관련 효능
감마리놀렌산은 탈모 예방 또는 모발 성장과 관련한 효능으로 주목을 받는다.
그 배경에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 저해 효과가 있다.
DHT는 남성 호르몬으로서 남성성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다만 DHT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그리고 남성형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DHT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남성형 탈모 예방에 감마리놀렌산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있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피나스테리드(제품명: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등 DHT 생성을 저해하는 기전의 약들이 사용되는 만큼 감마리놀렌산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다만 감마리놀렌산과 탈모 예방 또는 모발 성장 사이의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능성 정도만 제시한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의 DHT 저해 효과가 탈모 고민을 해결할지 향후 이뤄질 연구를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