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환자는 음식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정 식단은 기면증의 주간 졸음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면증 환자는 비만 위험이 높다는 점 역시 음식 선택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기면증 관리에 좋은 음식과 더불어 기면증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보자.
기면증 환자 왜 음식에 주의해야 하나?
기면증 환자는 왜 음식 선택에 신중해야 할까?
기면증의 주요 증상과 동반질환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기면증 증상과 음식의 관계
기면증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졸음, 즉 수면 발작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수면 발작 증상을 관리하는 데 음식 및 식단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토 다이어트는 기면증의 주간 졸림 증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토 다이어트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음식으로부터 섭취한 탄수화물이 아닌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만드는 식단이다.
키토 다이어트는 혈당 관리의 효율을 높여서 낮시간대 졸음을 줄이고 나아가 신경계 활동을 증진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기면증 환자의 일부는 히포크레틴이란 신경전달물질 수치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키토 다이어트가 주는 이점은 존재할 수 있다.
키토 다이어트와 기면증 증상 개선 사이의 관계는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될 필요성은 있다.
비만과 기면증의 관계
기면증 환자는 비만에 취약한 편이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성인 기면증 환자의 체중은 평균 대비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환자의 경우 기면증 증상 발현 후 몇 달 사이 체중이 20 kg가량 불었다는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기면증 환자는 심지어 음식 섭취량을 더 늘리지 않더라도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면증과 비만의 사이의 연결고리 중 하나로 지목되는 건 신진대사다.
기면증일 경우 체내 지방을 연소하는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낮시간대 졸림으로 활동량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와 더불어 폭식과 같은 식이 장애, 식욕 및 에너지 활용에 관여하는 히포크레틴 영향 등이 기면증과 비만의 연결고리일 것으로 추측된다.
기면증에 좋은 음식
기면증으로 인한 과도한 낮졸림 그리고 비만 등을 예방하려면 어떤 음식을 잘 챙겨야 할까?
기면증 증상 관리와 비만 예방에 지방, 단백질 비율을 높이고 탄수화물 비율은 낮춘 식단이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있다.
키토 다이어트를 일례로 들 수 있다.
키토 다이어트는 계란·가금류·해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 유제품, 브로콜리·토마토·양배추·버섯 등 채소, 올리브유 등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딸기 등 과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키토 다이어트는 지방을 태우는 효율을 높이고 혈당 및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기면증으로 인한 낮졸림 예방과 체중 조절에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단인 셈이다.
다만 키토 다이어트는 여러 음식을 배제하는 식단인 만큼 특정 영양소의 결핍 위험이 따라다닌다.
장기적으로 키토 다이어트를 유지할 경우 변비, 어지럼증, 불면증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단점도 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다.
기면증 환자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음식 및 식단을 선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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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에 안 좋은 음식
기면증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는 술이다.
술 등 알코올 음료는 순간적으로 졸음을 유발하며 나아가 전체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기면증 환자는 탄수화물 섭취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기 때문에 졸임 및 피로를 유발하게 된다.
케이크와 같이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단 음료, 흰쌀, 감자, 고구마, 바나나, 포도 등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 역시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기면증의 낮시간대 졸음에 대항하는 한 가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늦은 시간대에 마시는 카페인 음료는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