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포타슘)은 근육, 신경 등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그러나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된다.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심장 등에 문제가 일어난다.
이럴 경우 칼륨 수치를 낮추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칼륨 수치를 낮추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칼륨이란?
칼륨(Kalium, Potassium, 포타슘)은 미네랄이자 전해질의 한 종류로 신경 기능과 더불어 근육 수축에 관여한다.
또한 칼륨은 규칙적인 심장박동, 세포에 대한 영양분 공급 및 노폐물 제거 등에 기여한다.
칼륨은 감귤류 과일, 덩굴 과일, 뿌리 채소, 녹색잎채소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여분의 칼륨을 소변 등을 통해 배출한다.
다만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체내 칼륨이 쌓이게 된다.
칼륨이 쌓이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다.
정상수치
칼륨 정상수치는 3.5 ~ 5.0 mmol/L 수준이다.
이런 범위를 벗어날 경우 이상이 생긴 것으로 간주된다.
칼륨 수치가 5.5 mmol/L을 넘어서면 고칼륨혈증(Hyperkalemia)으로 진단된다.
이를 넘어서 칼륨 수치가 6.5 mmol/L를 초과하면 심장과 관련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칼륨 수치가 높을 때 증상
고칼륨혈증 등 칼륨 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콩팥병이다.
콩팥병으로 인해 손상된 신장은 칼륨을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칼륨 영양제 및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와 더불어 혈압약 등 칼륨 배출에 영향을 주는 특정 약의 사용 역시 고칼륨혈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복통과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증상 역시 발생할 수 있다.
칼륨 수치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
칼륨 수치가 과도하게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 가슴통증
- 심계항진
- 부정맥
- 근력 감소
- 마비
칼륨 수치 낮추는 방법
칼륨 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식단 관리 및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나씩 살펴보자.
식단 관리
칼륨 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식단의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신장재단(NKF)은 칼륨 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칼륨 함량이 적은 음식을 먹고 반대로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권고한다.
칼륨이 많은 음식은 바나나, 멜론, 오렌지, 키위, 망고, 아보카도, 감자, 토마토, 호박, 버섯, 초콜릿, 우유, 그래놀라, 대체 소금 등이 있다.
칼륨 수치가 높다면 이런 음식들을 섭취하는 걸 삼가야 한다.
반대로 적극적으로 식단에 추가해야 할 음식들은 사과, 블루베리, 딸기, 포도, 배, 당근, 옥수수, 오이, 가지, 상추, 양배추, 흰쌀 등이다.
위 음식들은 칼륨 함량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약 사용 등 전문적인 치료
고칼륨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이뇨제와 칼륨결합제 등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뇨제
이뇨제는 보다 많은 소변을 만들어서 여분의 체액을 배출하도록 돕는 약이다.
이 과정에서 칼륨과 같은 전해질은 물론 나트륨, 수분 등이 빠져나가기에 이뇨제는 부기 및 고혈압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이뇨제가 동반하는 흔한 부작용은 탈수 현상이다.
무기력함, 어지럼증,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부작용 역시 주의해야 한다.
칼륨결합제(Potassium binder)
칼륨결합제는 체내 여분의 칼륨을 대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약이다.
패티로머, 나트륨 지르코늄 인산염, 폴리스타이린설폰산트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칼륨결합제는는 변비 또는 설사,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특정 영양제 사용 자제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일부는 체내 칼륨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칼륨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노니즙(노니 주스)
- 민들레
- 산사나무
- 쇠뜨기(말꼬리)
- 가시오가피
- 쐐기풀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체내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 이 글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