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건강에 소홀하면 치주질환을 마주한다.
치주질환은 잇몸이 내려앉은 증상과 더불어 출혈, 치아상실을 야기하는 주범이다.
뿐만 아니라 치주질환은 치매, 당뇨병 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이런 위험을 예방하려면 구강 건강에 힘쓰는 한편 영양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제가 한 가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잇몸 건강 영양제 12가지를 3편에 걸쳐 살펴보자.
철분
잇몸 건강 영양제로 불리는 건 철분이다.
철분은 산소를 옮기는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뇌 기능, 모발 건강, 면역력, 활력 등 우리 몸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철분 부족 시 빈혈을 겪게 된다.
빈혈은 몸 곳곳에 산소를 실어나를 헤모글로빈이 모자라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잇몸 질환 및 감염에 대항할 힘이 떨어지는 것이다.
영양제 등을 통해 철분을 챙길 경우 잇몸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철분 영양제 섭취 시 치주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엔자임Q10
잇몸 건강 영양제로 잘 챙겨야 하는 건 코엔자임Q10(코큐텐)이다.
코엔자임Q10은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코엔자임Q10은 특히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바탕으로 세포 손상, 노화 등을 야기하는 산화스트레스와 맞서 싸운다.
또한 염증에 대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같은 특성은 잇몸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엔자임Q10 섭취군은 위약군보다 잇몸 염증이 유의하게 덜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스케일링과 치주치료를 병행했다는 점을 고려하고 볼 결과다.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코엔자임Q10은 치주질환 환자의 잇몸 출혈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엔자임Q10은 잇몸의 항산화효소 수치를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녹차
잇몸 건강 영양제로 꼽을 수 있는 것, 바로 녹차 또는 녹차 추출물이다.
녹차는 염증을 제어하고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한다.
이런 특성은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는 치주질환 환자의 잇몸 출혈 예방에 기여했다.
또 다른 체계적고찰 연구결과를 보면, 녹차는 치주질환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차나 영양제 형태가 아니어도 괜찮다.
녹차 성분을 함유한 껌, 가글, 치약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녹차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은 염증, 플라크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치주질환에 따른 출혈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비타민 B
비타민 B는 활력, 뇌기능, 세포 대사 등에 관여한다.
비타민 B는 또한 적혈구 형성, 시력, 소화과정, 식욕, 신경 기능, 심혈관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영양소다.
결핍 시엔 겪을 수 있는 한 가지는 잇몸 관련 문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9(엽산)가 결핍된 고령자는 치주질환을 마주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또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비타민 B1(티아민), 비타민 B9 등의 섭취 부족은 치주질환의 중증도와 연관성을 띠었다.
즉 비타민 B 등의 섭취가 모자라면 심각한 치주질환을 겪을 위험이 올라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B12 결핍은 아동의 충치 및 잇몸 질환 문제를 키우는 요소라는 점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 잇몸 영양제 편과 잇몸에 좋은 영양제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