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탈모에 효과 있나? 연구 결과와 후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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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 영양제는 탈모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까? 과학이 내놓은 답과 개인적인 비오틴 섭취 후기를 공유한다.

비오틴은 피부, 눈, 간, 신경계 등 우리 몸의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모발 건강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탈모 예방을 위해 비오틴 영양제를 찾는 경우가 많다.

비오틴 영양제는 정말 탈모에 효능이 있을까?

비오틴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을 임상 결과와 개인적인 후기를 통해 살펴본다.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비타민 B7이자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분해 과정에 참여한다.

즉 비오틴은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역할에 따라 비오틴은 우리 몸의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비오틴은 모발, 손발톱, 피부, 간 건강에 기여하며 혈당 관리를 돕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며 임신부, 수유부에게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비오틴 풍부한 음식

비오틴은 여러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는 계란 노른자다.

내장육과 같은 음식도 비오틴 공급원이다.

더불어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치즈
  • 콩류
  • 녹색잎채소
  • 콜리플라워
  • 견과류
  • 버섯

비오틴 하루 권장량

비오틴 하루 권장량은 청소년, 성인 기준 30 ~ 100 mcg(마이크로그램) 수준이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여분의 양이 소변 등을 통해 배출된다.

이에 따라 비오틴은 안전성과 관련해 큰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다.

단 비오틴 섭취에 따라 메스꺼움, 소화기관련 증상과 같은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비오틴 결핍 증상

비오틴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탈모다.

비오틴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아울러 비오틴이 부족하면 피부 건조증, 구순염, 설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오틴 결핍을 주의해야 할 대상은 장기간 항생제 또는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사람, 크론병과 같은 소화기관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 등이다.

비오틴 결핍 증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탈모
  • 피부 건조증
  • 구순염
  • 설염
  • 식욕저하
  • 피로
  • 불면증
  • 우울증
  • 안구 건조증

비오틴의 탈모 효능

비오틴은 비타민 H로 불린다.

H는 Haar, Haut를 대변하며 독일어로 모발과 피부를 뜻한다.

그만큼 비오틴과 모발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비오틴 결핍은 탈모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따라 모발 성장이나 탈모 예방 등의 효능을 기대해 비오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비오틴 영양제는 모발 성장이나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까?

비오틴과 탈모 예방 또는 비오틴과 모발 성장의 연관성을 조명한 임상시험 결과들을 확인해보자.

비오틴의 모발 성장 효능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비오틴 영양제를 섭취한 여성은 위약군 대비 머리숱이 증가하는 등 모발 성장과 관련된 변화를 보였다.

이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점이 있다.

한 가지는 비오틴 영양제에는 비오틴만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비오틴 영양제에는 비오틴과 더불어 아연, 철분 등 다른 영양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비오틴 영양제 섭취 이후 늘어난 머리숱이 단순히 비오틴만의 덕은 아닐 수 있다.

더불어 연구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을 경험한 여성들이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애초에 영양소 결핍이 있던 여성들이 연구 과정에서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머리숱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달리 말해 영양소 결핍이 없는 사람이 비오틴 영양제를 먹었을 때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미지수다.

비오틴의 탈모 예방 효능

비오틴 영양제는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

영양제 관련 임상시험 30개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 오메가 3 지방산, 아연, 호박씨유 등은 탈모 증상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틴의 이름은 빠졌다.

비오틴 단독만으론 탈모 예방 또는 탈모 치료 효능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를 고려할 때 비오틴의 탈모 예방 효능 또는 모발 성장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가 있다.

비오틴 영양제 사용과 탈모 예방 후기

비오틴의 탈모 예방 효능과 관련해 개인적인 후기 및 경험을 풀어본다.

몇 년 전부터 머리를 감을 때 혹은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눈에 띄었다.

마른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당겨보니 꽤나 많은 머리카락이 뽑힌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위기감을 느꼈지만 탈모약은 먹기 싫어서 우선 영양제를 찾아봤고, 비오틴을 선택했다.

비오틴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브랜드를 딱히 가리지 않고 가격대가 맞는 제품을 골라 2년여 섭취했다.

근래는 뉴트리원 라이프의 풍성한 비오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뉴트리원 풍성한 비오틴 제품 사진
근래 먹고 있는 비오틴 영양제로 비오틴 외에 여러 원료들을 함유한 제품이다.

비오틴 영양제 탈모 효능과 관련한 개인적인 후기는 화장실 배수구 사진으로 대신하고 싶다.

비오틴 탈모 효과 후기 관련 글의 이해를 돕는 배수구 사진
청소한 지 2주된 배수구의 모습. 전보다 낀 머리카락이 줄어든 모양새다.

머리카락 빠짐, 탈모 등과 연관된 변화 중 하나는 화장실 배수구로부터 나타났다.

전보다 화장실 배수구에 낀 머리카락을 제거하기 위해서 청소를 하는 일이 줄었다.

머리를 감으면서 빠지는 머리카락이 꽤 감소한 것이다.

비오틴이 탈모 영양제 역할을 한 것일까?

개인적으로 비오틴의 탈모 예방 효능을 조명한 연구들과 비슷한 결론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섭취하고 있는 비오틴 영양제는 비오틴 뿐만 아니라 맥주건조효모, 볶음검정콩분말, 어성초추출분말, L-시스틴, 아미노산 혼합제제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앞서 먹었던 영양제 역시 비오틴과 더불어 셀레늄 등을 함유한 복합적인 영양제였다.

이런 점에서 머리가 덜 빠지는 현상이 단순히 비오틴이라는 영양소덕만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하나는 비오틴 영양제를 먹은 기간 동안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습관 변화가 이뤄졌을 가능성이다.

단백질 섭취량이 늘었거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모발 건강에 이로운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졌을 수 있는 것이다.

샴푸 역시 탈모 관련 기능성을 명시한 제품들로 바꿨는데, 이 역시 차이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샴푸 사진
비오틴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로 머리카락이 덜 빠진 것일까? 아니면 최근 바꾼 탈모 기능성 샴푸가 효능을 발휘한 것일까?

어찌 됐든 개인적으로 비오틴 영양제를 섭취한 경험이 긍정에 가깝다.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이 없는 선에서 비오틴 영양제를 지속 섭취해 볼 계획이다.

∗ 이 글은 마운트시나이병원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