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심련은 관절염, 감기 등을 가라앉히는 효능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천심련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고 특정 대상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천심련의 효능, 부작용, 먹으면 안 되는 사람 등을 알아보자.
천심련이란?
천심련(Andrographis paniculate)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쥐꼬리망초과 식물로 인도 등에서 약의 원료로 쓰여 왔다.
천심련의 주요 성분은 안드로그라폴라이드(andrographolide)다.
안드로그라폴라이드는 천심련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된 물질로 항염 및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천심련 영양제는 염증성 질환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
천심련 효능
천심련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심련 영양제는 T세포 등 면역세포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천심련의 주요성분인 안드로그라폴라이드는 면역체계의 일부인 백혈구 생성을 증가시켰다.
이런 가능성을 바탕으로 천심련은 여러 질환에 대해 쓰임새가 조명됐다.
구체적으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골관절염 그리고 염증성장질환의 관리에 가능성을 보였다.
천심련의 효능을 하나씩 살펴보자.
감기
천심련은 감기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심련 추출물+인삼 조합은 감기 증상의 개선에 기여했다.
관련 효과는 감기 증상 발현 72시간 이내에 섭취했을 때 나타났다.
편도선염
천심련은 편도선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천심련은 편도선염에 따른 발열 및 인후통을 가라앉히는 데 기여했다.
그 효능은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골관절염
천심련의 함염 작용 등은 관절염에 대해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심련의 주요 성분인 안드로그라폴라이드를 함유한 영양제는 무릎 부위 골관절염 증상을 유의하게 경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맥락으로 천심련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는다.
염증성장질환
천심련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에 가능성을 보였다.
실험결과 등에 따르면 천심련 추출물은 염증성장질환 증상 완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천심련의 염증성 장질환 완화 효능은 메살라민과 견줄 수준이었다.
메살라민은 장의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제다.
단 천심련의 효능은 보다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천심련 부작용
천심련의 섭취 상한선은 600 mg이다.
즉 부작용의 우려 없이 섭취 가능한 상한선은 하루 600 mg 정도로 평가된다.
천심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천심련이 동반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식욕저하
- 두통
- 발진
- 구토
- 설사
- 피로
천심련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천심련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예컨대 임신부는 천심련을 섭취하면 안 된다.
천심련은 유산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자는 천심련을 멀리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신체를 보호하는 대신 공격함에 따라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심련은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유발하는 만큼 자가면역질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천심련 등 영양제 섭취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게 안전하다.
천심련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임신부
- 수유부
- 수술을 앞둔 사람
- 자가면역질환 환자
- 간 수치가 높거나 간 관련 질환을 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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