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쌓인 여분의 지방은 염증과 상처를 유발한다.
이는 곧 간경변증과 같은 질환의 불씨가 된다.
지방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지방간 영양제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을 3편에 걸쳐 알아보자.
오메가 3
지방간 영양제 한 가지는 오메가 3다.
오메가 3는 고도 불포화 지방이자 건강한 지방으로 잘 알려졌다.
오메가 3는 면역력과 더불어 심장, 폐, 혈관 건강에 관여한다.
간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메가 3는 간 관련 산화스트레스, 염증을 줄이고 나아가 간의 지방 축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예컨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 3는 간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 3 중에서도 간 관련 효능에 보다 특화된 건 DHA다.
DHA는 또 다른 오메가 3의 일종인 EPA보다 간 건강을 돕는 효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DHA는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에 의한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오메가 3 2000mg 등 고용량 효과와 심방세동 부작용 정보
프로바이오틱스
지방간 영양제로 불리는 의외의 존재,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역할은 간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내 미생물 환경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경우 간 관련 염증이 개선되고, 간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일부 연구를 통해 확인된 점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에 효능을 보일 수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락토바실러스 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관리에 일정부분 이로움을 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비타민 K
비타민 K는 혈전 형성에 관여해 지혈을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면역기능, 염증 관리, 장내 미생물 환경을 돕고 항산화작용을 통해 우리 몸에 여러 이로운 영향력을 전달하는 비타민으로 여겨진다.
비타민 K는 특히 간 건강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간질환을 앓는 환자들에서 비타민 K 결핍이 흔히 관찰되는 게 바로 그것이다.
이런 경우 비타민 K를 보충하는 게 간질환 관련 합병증 또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진행을 예방하는 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타민 K는 또한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K는 간경변증 환자의 간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간 절제술 환자의 간 재생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비타민 K는 전립선암 고위험군, 뇌졸중 또는 심부전 환자, 항응고제 사용 환자 등에게 적합하지 않기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