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 신경통은 뒤통수에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찌르는 듯한 두통 또는 찌릿한 전기충격으로 묘사된다.
후두 신경통에 대해선 다양한 방식의 치료가 이뤄지며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후두 신경통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관리를 위한 베개 및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자.
후두 신경통은 두피를 가로지르는 후두부 신경의 염증 또는 손상에 의해 발생된다.
이럴 경우 매우 심한 두통이 일어난다.
통증은 주로 뒷머리, 윗목, 귀 뒤 등의 부위에서 나타난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은 수초에서 수시간까지 개인별로 다르다.
후두 신경통의 주요 원인은 신경 눌림 또는 근육의 긴장이다.
또한 후두 신경통은 목이나 머리의 부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특정 질환은 후두 신경통을 동반하곤 한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을 한 가지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퇴행성 디스크 질환 환자는 후두 신경통의 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다.
후두 신경통 발병 위험이 높은 대상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자 외에도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후두 신경통은 다음과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발병 확률이 크다.
더불어 감염질환, 특정 신경 뿌리에 영향을 주는 종양 등도 후두 신경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후두 신경통은 주로 목이나 머리 부분에 발생한다.
지속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짧게 끝나는 경우가 있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역시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후두 신경통의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런 통증은 머리 혹은 한쪽 눈의 뒤편으로부터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후두 신경통은 편두통, 군발 두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 편에서 발생하는 두통을 말하며 군발 두통은 머리 통증과 더불어 콧물 등을 동반하는 삼차 신경 두통의 일종이다.
후두 신경통은 신경과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후두 신경통은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과 혼동될 수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과 관련해 사용될 수 있는 건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후두신경차단술 등이다.
후두 신경통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약물 치료, 지압 및 마사지, 시술 등 비수술적인 접근법과 수술적 접근법이 시행될 수 있다.
후두 신경통의 치료법을 알아보자.
후두 신경통의 치료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가 사용될 수 있다.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보단 부루펜(성분명:이부프로펜), 탁센(나프록센)과 같은 소염진통제가 후두 신경통의 치료에 쓰인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후두 신경통의 치료에는 근육이완제, 항경련제 등이 처방될 수 있다.
마취제, 스테로이드 등을 주입해 관련 신경의 염증 및 통증을 줄이는 접근법이다.
신경차단술은 후두 신경통의 진단 및 치료에 모두 사용될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열찔짐은 혈류의 증가, 혈액순환 촉진, 근육의 이완을 도와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한다.
목 근육이 경직되면 후두 신경통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목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지압은 후두 신경통의 예방 및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후두 신경 부근 피하에 전극을 삽입, 통증 신호가 뇌에 전달되는 걸 방지하는 수술이다.
후두 신경 자극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수술이다.
척수, 즉 척추의 신경에 전극을 삽입해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는 걸 방지하는 치료법이다.
후두 신경통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수면 관리와 스트레칭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수면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등을 바닥에 대고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는 후두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준다.
이에 따라 후두 신경통 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개와 같은 침구류 선택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후두 신경통 환자에게는 너무 푹신한 것보단 적당히 목을 지지해줄 수 있는 베개가 더 적합하다.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 재질의 베개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재질의 베개는 밤새 수면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걸 돕고 목과 머리로부터 기인하는 통증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목 부위의 긴장은 후두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목, 머리 관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후두 신경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가지는 고개를 돌리는 스트레칭이다.
고개를 천천히 왼쪽으로 돌린 뒤 5 ~ 10초 유지하고 오른쪽으로 돌려 10초가량 유지하는 방식으로 10회 반복하는 것이다.
혹은 머리를 왼쪽 어깨로 기울인 뒤 5초, 반대편으로 기울여서 5초 유지하는 방식을 10회 반복할 수 있다.
시선은 전방을 주시한 채 턱을 가슴 쪽으로 당겨서 10초간 유지했다가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팔을 뒤로 뻗어 어깨를 쭉 펴주는 스트레칭도 괜찮다.
이러한 방식으로 목, 머리, 어깨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게 후두 신경통 증상의 예방과 관리에 좋다.
∗ 이 글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의 정보에 근거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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