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린은 천연 다이어트약 또는 천연 당뇨약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즉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혈당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르베린의 혈당 및 체중 조절 효능은 어떠할까?
베르베린 효능, 부작용, 복용법 그리고 간독성 관련 정보들을 차례대로 알아본다.
베르베린은 매자나무, 히드라스티스, 황련 등 식물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질병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된 역사가 길다.
그 배경으로는 베르베린이 신진대사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자리잡고 있다.
관련해서 살펴볼 건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AMP-activated protein kinase, AMPK)다.
베르베린은 AMPK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AMPK는 신진대사와 활력 등을 조절하는 효소다.
베르베린은 이런 역할을 하는 AMPK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신진대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베르베린은 세포의 분자 및 유전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르베린은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로 주목받는다.
세부적으로 베르베린은 우울증, 특정 암, 감염, 지방간 등의 관리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베르베린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효능이다.
베르베린은 체중 및 혈당을 개선하는 효능덕에 천연 비만약, 당뇨약 등과 같은 별칭을 갖고 있다.
베르베린의 주요 효능을 살펴보자.
베르베린은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보면, 하루 3번 베르베린을 12주간 섭취할 경우 평균 2 Kg의 체중 감량 및 3.6% 수준의 체지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베르베린은 체중, 체질량지수(BMI), 복부지방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염증 지표로 활용되는 C 반응성 단백질 수치 역시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베르베린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부적으로 베르베린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 △간의 포도당 합성 저해, △장내 유익균 배양 등 기전을 바탕으로 혈당 관리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르베린은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을 20% 낮추고 당화혈색소(A1C)는 1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르베린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베르베린이 혈당을 개선하는 효능은 당뇨약과 견줄만한 수준이었다.
체계적 고찰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르베린의 효능은 메트포르민, 로시글리타존 등 당뇨약의 그것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단 속단은 이르다.
베르베린의 혈당 조절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베르베린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베르베린은 전체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개선하며 HDL 콜레스테롤, 즉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베르베린은 심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아포지단백B 역시 15%가량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원동력은 뭘까?
PCSK9이라는 효소와 연관성이 있다.
베르베린은 PCSK9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LDL 콜레스테롤 제거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르베린은 위장관계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베르베린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복통, 더부룩함, 설사 또는 변비, 메스꺼움 등이다.
베르베린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
수유부, 임신부 등은 베르베린을 멀리해야 한다.
베르베린은 영유아 또는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베르베린은 빌리루빈 축적을 야기해 영유아 등의 뇌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베린 섭취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대상은 약을 사용 중인 사람이다.
베르베린은 면역억제제인 시클로스포린, 당뇨약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베르베린 등 영양제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섭취를 결정하는 게 안전하다.
베르베린이 간에 미치는 영향력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르베린은 간 염증을 개선하는 등 간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관리에서 쓰임새가 기대되는 결과였다.
동시에 베르베린은 간의 약물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약이 체내 대사되는 과정을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베르베린이 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선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베르베린은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
베르베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이뤄진 임상시험을 참고해볼 수 있다.
연구에서 평가된 용량은 하루 500 ~ 1,500 mg의 베르베린을 섭취하는 방식이었다.
주로 하루 3번, 각 500 mg씩 총 1,500 mg을 섭취하는 방향이 많이 연구됐다.
베르베린 섭취 시간대는 식전이었다.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다.
베르베린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사용 중인 제품의 설명서에 따라서 먹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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