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로이친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콘드로이친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체적으로 콘드로이친은 뭘까?
그리고 어떠한 효능을 갖고 있을까?
콘드로이친 효능, 부작용, 관련 음식, 권장량,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콘드로이친(Chondroitin sulfate)은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의 구성 성분이다.
구체적으로 콘드로이친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 걸까?
콘드로이친은 체액이 결합 조직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연골 분해 효소를 억제하며 새로운 연골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콘드로이친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콘드로이친은 뼈를 우려낸 국물이나 동물의 연골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뼈를 우려낸 국물, 동물의 연골 등에는 콘드로이친이 풍부하지만, 이러한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콘드로이친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영양제를 바탕으로 콘드로이친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관절염의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곤 한다.
실제로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골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콘드로이친의 관절 및 연골 관련 효능은 연구별로 결과가 상이한 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콘드로이친의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
한편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주로 소, 돼지, 상어 등 동물로부터 유래된 것들이다.
영양제 제품들은 콘드로이친과 더불어 또 다른 연골 구성 성분인 글루코사민이 결합된 형태를 띠기도 한다.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캡슐, 알약,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로 시판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제를 얼마나 먹어야 효능을 볼 수 있을까?
임상시험에서 콘드로이친의 관절 보호 효능 등이 나타난 용량은 하루 800 ~ 1,200mg 수준이다.
다시 말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하루 800 ~ 1200mg 수준의 콘드로이친을 섭취했을 때 관절 및 연골 관련 효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다만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제품별로 권장량이 다르다.
또한 일부 제품은 콘드로이친과 더불어 부수적인 영양소가 곁들여진 형태를 띨 수 있다.
따라서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제품 사용설명서에 따라 섭취해야 한다.
하루이틀 먹는다고 해서 관련 효능을 체험하는 건 아니다.
콘드로이친은 효능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콘드로이친 영양제 복용을 시작했다면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참고로 하되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콘드로이친은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여겨진다.
더불어 안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관절 및 연골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일부 존재한다.
한 체계적 고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위약 대비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 역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콘드로이친은 관절염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능을 나타냈으며,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 등 약의 필요성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콘드로이친의 효능은 연구별로 기복이 있는 편이다.
이런 점에서 콘드로이친의 관절 및 연골 건강 관련 효능은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확증될 필요성이 있다.
콘드로이친은 눈과 관련된 수술 과정에서 안구를 보호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콘드로이친이 함유된 제품이 백내장 수술 환자 등의 관리에 사용된다.
콘드로이친은 점안액의 성분으로 쓰여 안구건조증 등을 완화하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콘드로이친의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장기복용에도 큰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콘드로이친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상사례는 존재한다.
콘드로이친의 부작용은 소화기관과 관련된 증상이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 콘드로이친의 부작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와 더불어 주의해야 할 이상사례들이 있다.
콘드로이친은 드물지만 다리 부종, 탈모, 발진,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과민증 역시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작용은 콘드로이친 제품에 함유된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콘드로이친 섭취에 신중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임신부, 수유부를 예로 들 수 있다.
콘드로이친은 임신부, 수유부 등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다.
더불어 출혈과 관련된 질환을 앓는 환자는 콘드로이친을 멀리해야 한다.
콘드로이친은 혈액응고를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앞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과도한 출혈을 예방하려면 최소 수술 2주 전부터 콘드로이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콘드로이친은 천식, 전립선암 등 특정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콘드로이친은 천식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며, 전립선암의 재발 또는 전이와 연관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콘드로이친 영양제는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섭취를 결정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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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들은 콘드로이친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콘드로이친과 같이 먹으면 안 되거나 같이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약들을 살펴보자.
콘드로이친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 중 하나는 와파린으로 대변되는 항응고제다.
와파린은 혈액 응고로 만들어지는 혈전을 예방하는 약이다.
콘드로이친 역시 혈액 응고를 저해하는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와파린과 콘드로이친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출혈 위험이 커지게 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 역시 콘드로이친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는 관절염 등의 진통을 위해 사용된다.
이 약들은 위장관계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콘드로이친은 혈액 응고를 저해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와 콘드로이친을 병용하면 출혈의 위험성이 보다 커지게 된다.
∗ 이 글은 마운트시나이병원 등의 정보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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